기타/독서 33

<파리대왕> 독후감 및 요약

예전에 한번 읽었던 책이지만 다시 한 번 읽고싶었다. 파리대왕은 인간의 야만성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한다. 특히 야망성과 폭력을 순수한 어린아이들의 행동을 통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말하고자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인간의 어둡고 파괴적인 성향은 암퇘지를 사냥하는 장면에서 상징적으로 표현되며 주제를 강조한다. "랠프는 잃어버린 천진성과 인간 본성의 어둠과 돼지라고 하는 진실하고 지혜롭던 친구의 추락사가 슬퍼서 마구 울었다" 는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주제와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선천적으로 악하다고 주장한 홉스사상의 영향을 받았기때문일까?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하다고 생각한 나의 가치관과는 정반대의 내용이어서 왜 이런 소설을 쓰게되었는지 의문이들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

기타/독서 2021.10.21

현명한 투자자 줄거리 및 독후감

워렌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철학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철학의 뿌리는 무엇인가? 그건 아마도 '가격과 내재가치'가 아닐까. 가치투자라는 개념도 가격에 비해 내재가치가 높을 때 즉, 주식을 염가에 매수해 보유하다 적정주가를 넘어서면 매도해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다. 안전마진도 마찬가지이다. 내재가치에 비해 가격이 낮을수록 안전마진은 커진다. 필자는 1장에서 '투자와 투기'에서 투기가 아닌 진정한 투자의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여러 장에 걸쳐 방어적 투자자와 공격적 투자자를 구분한다. 이후 마지막장 직전까지 투자에 대해 조언해주려고 무척이나 노력하다, 마지막 장에서 '안전마진'의 개념을 설명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필자가 말하는 현명한 투자란 사업처럼 하는 투자이고 이는 4가지 조건을 충족..

기타/독서 2021.09.17

이기적 유전자 독후감 및 줄거리 요약

과학 , 특히 생물 관련 분야의 스테디셀러를 떠올려 보자. 한국의 주입식 교육을 받은 사람 대부분은 아마 ‘이기적 유전자’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실제로 상위권 이과생들이 자신들의 학생기록부 한 줄을 위해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있다. 주제와 관련 없는 이야기는 치워두고 그렇다면 ‘이기적 유전자’는 도대체 무엇인가? 필자는 좋은 형용사들을 제쳐두고 왜 떡하니 ‘ 이기적’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를 집어넣은 걸까? 그것은 개체가 진화해 온, 정확히 말하자면 유전자가 사본을 만들어온 이유를 그 어떤 형용사보다 단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전자 사본을 더 오래, 더 많이 퍼뜨려야한다는 이기적인 목적은 현존하는 생물의 진화와 적응, 그리고 존재의 이유이다. 이러한 주장은 진화와 적응 등이 개체 ..

기타/독서 2021.08.13

올웨더 포트폴리오 절대수익 투자법칙 -김단테 요약 및 독후감

올웨더는 자산을 배분하여, 어떤 상황에서든 최소한의 손실을 보는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전략이다. 따라서 수익 측면에서도 알파가 아닌 베타를 추구할 수밖에 없는데 베타 수익이란 시장수익률 정도만을 챙기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사실 시장수익률은 낮은 것이 아니다. 실제로, 1970~2016년 모든 뮤추얼 펀드 중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둔 펀드는 0.5%밖에 없다. 시장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상위 0.5%의 펀드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이는 과거의 객관적인 데이터이자, 내가 올웨더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자산분배는 무엇일까? 자산분배라는 글자를 보면 흔히 우리는 주식 6 채권 4의 6대4 분배를 떠올린다. 하지만 올웨더에서의 자산분배는 6대 4의 투자법과 상이한데, 그 차이는 인플레이..

기타/독서 2021.08.10

부의 추월차선 요약 및 독후감 줄거리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제목은 '모로 가도 서울로 가면 된다'는 옛 말을 상기시켰다. '부'를 이루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든 남들을 추월해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예상과는 달리 부의 추월차선은 모로 가는 길이 아니라 정직하지만 빠른 길이었다. 필자는 부로 가는 길을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세 가지로 분류한다. 인도는 가난뱅이가 되는 길이다. 재무계획을 세우지 않고, 여분의 돈을 그 자리에서 탕진해버리는 사람들은 가난뱅이가 되기 쉽다. 유쾌한 오늘을 위해 보다 나은 내일을 포기하는 사람들은 가난하다. 25살에 중고 bmw 시리즈를 36개월 풀 할부로 계약하는 사람들을 떠올려보자. 서행 차선은 평범한 길이다. 성실하게 일해 연봉을 높이고, 그 연봉의 일부를 저축하고, 지출을 줄이고 투자..

기타/독서 2021.07.30

<하버드 상위1%의 비밀> 독후감 및 줄거리

저자는 "못한다" 등의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고 스스로를 한계 짓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꾸준한 몰입을 통해 스스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기 위해 부정적인 신호를 이겨내고 몰입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례로 든다. 정말 다양한 사례가 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레이몬드 맥과이어라는 흑인의 사례이다. 요약하자면, 흑인을 차별하던 사회의 부정적인 신호를 무시하고 월스트리트에 입성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부정적인 신호를 이겨내고 몰입만 하면 모두 성공할까?? 노력은 성공의 전제조건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노력만 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는 없다. 주변에서도 최선을 다한 듯 보였지만, 실패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성공에 있어서 노력도 중요하지만,..

기타/독서 2021.05.29

병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식이요법 독후감

장염에 걸려 고생하면서,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공부하러 가서 우연히 발견한 '병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이라는 책. 생로병사의 비밀이 담겨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고르게 되었다. 사실 우리가 상식 선에서 대부분 아는 내용들이었다. 동물성 지방은 좋지 않다.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등등의 내용들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통념을 벗어난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기억하기 위해 기록으로 남겨두려 한다. 멸치의 칼슘은 흡수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멸치의 칼슘은 분자량이 커서 뼈에 흡수되지 않고 과다 섭취했을 경우 오히려 신장과 담낭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남아도는 칼슘을 세균이 흡수하여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다. 새로운 사실을 알아 좋았지만, 사실 시간을 투자해 읽어볼 만한 책..

기타/독서 2021.05.19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는 공정한가?> 독후감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우리의 속담은 능력주의와 그 맥을 같이한다. 출신에 상관없이 노력과 재능만 있다면 누구든 상위 계층에 오를 수 있다는 이상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런 이상은 과거 봉건사회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공정해 보인다, 그러나 능력주의는 진실로 공정한가? 우리는 정말 개천에서 용이 될 수 있을까? 미국에서 가난하게 태어난 사람이 상류층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공정한 기회를 전제하는 능력주의에 의문을 품게 한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경우 가장 부유한 상위 1% 가정의 출신자가 하위 50%이하의 출신자 전체보다 많다. 우리나라 sky 입학생의 55%는 소득 9~10 분위 출신이다. 필자는 서울 강남의 모 학원에서 재수했는데, 반 60명 정원 중 20명 이상이 sky에 진학..

기타/독서 2021.05.12

키는 권력이다 줄거리 및 독후감

남자의 키는 연애, 결혼 , 연봉 그리고 그 밖의 것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남자에게 키가 중요하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남자의 키가 연애, 결혼 연봉 등에 정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가에 대해 확실한 근거를 댈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궁금하지 않은가?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이 책만 한 것이 없다. 평균적으로 키가 큰 남성은 키가 작은 남성에 비해 성적인 파트너를 안정적으로 갖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20~29세의 남성을 통계 내보면 180cm 이상인 경우 절반 이상이 커플을 이룬 반면 신장 하위 10%의 경우 커플을 이룬 비율은 40%가 채 되지 않았다. 이러한 사실은 여성의 키 큰 남성에 대한 선호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결론이다. 한편..

기타/독서 2021.04.26

자본주의4.0 줄거리/독후감

자본주의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 자본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책을 선택했지만, 막상 전문용어 등이 너무 많아 용어를 하나하나 찾아보고 또 경제 원리 등에 대해 생각하느라 읽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 이 책은 자본주의 1.0(자유방임주의)>자본주의 2.0(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수정자본주의)>자본주의 3.0(신 자유주의)의 경제적인 사례들을 시간순으로 설명한다.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 속에서 이 책의 핵심은 2000년대 경제위기(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다. 필자는 2000년대 경제 위기의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왜 막지 못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러한 논의 이후 필자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기타/독서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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