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인간의 일상과 운명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요즘 들어 과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다. 아마 세상의 원리를 논리적으로 깨닫게 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때문인 것 같다. 또 다양한 지식과 상식을 얻게 되어서 기분이 좋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은 물리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모습에 대해 이러이러할 것이다 하며 예측한 것을 설명해준다. 벽지 스크린을 통한 의사와의 상담, 자신의 세포를 배양하여 몸 안의 모든 장기를 만들어내는 세상 등등... 판타지 소설과 달리 이 책은 과학적 근거를 들어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신뢰가 갔다. 가장 흥미 있던 부분은 인간의 뇌에 대한 것이었다. 인간의 뇌는 컴퓨터보다 연산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뉴런들이 병렬적으로 연결되어 수십억 개의 연산을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