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청년인턴 후기 (1)소프트웨어 전과를 고민한 휴학생 무작정 인턴에 지원하다.
1)군대에서 전과를 고민하다.
삼수 후 전문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들어 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에 어렵게 입학하였지만, 1학년 때부터 이 진로가 맞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전역이 가까워지고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생활 중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독서를 꾸준히 하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미래에도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산업 변화의 흐름을 읽고 그에 맞춰 역량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역량들 중 제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프로그래밍'이었습니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바로 소프트웨어쪽으로 전과하면 굉장히 힘들다는 후기들을 보게 되었고, 이에 군대 컴퓨터로 코딩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코드를 짠대로 모니터앞에 출력되는 것들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소프트웨어로 전과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2)무리하게 엇학기를 하다.
전과를 하기위해선 총 4학기 65학점을 수료해야하다는 학교의 답변을 받은 이후, 2-1 총 3학기까지 하고 3월에 전역을 하는 제가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어차피 전과를 하면 기존 학과의 전공은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군대에서 2-2를 3월에 엇학기 복학하여 교양을 수강해 전과조건을 충족하였습니다. 전과조건은 이미 충족되었으니, 하반기에 시간을 비워두고 프로그래밍관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엇학기로 전역하기 전 군대에서 무리하게 복학을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비대면이어서 전역전에 복학이 가능했기에 행운이 따랐다고 할 수 있을 것습니다.
3)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에 지원하다.
막연히 프로그래밍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전역한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앱/웹/DB 등 다양한 것이 있었고 어느 분야가 제일 나에게 맞을 지 확신이 서지 않아, 백준으로 알고리즘 공부만 하게 되었습니다. 수학문제를 푸는 느낌에 재미있었지만,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하반기 인턴 공고가 올라와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터넷으로 후기들을 보았는데 내부적으로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하였기에 하반기에 무언가를 해보고 싶었던 저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쪽이 학력이나, 전공을 보지않는다고 하여 인턴을 찾아보았는데 대부분 대졸(예정자)만 뽑고 있었고 저에게 남은 선택지는 별로 없었습니다.
4)공공데이터 청년 인턴 후기
db를 다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을 지원하였으나, 생각보다 배우는 것이 없었습니다. 전공자 과정을 선택하여 SQL로 정규식을 통해 데이터의 품질을 관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비슷한 정규식을 사용하는 반복적인 일이었기에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었습니다. 이렇게되면 하반기를 성과없이 보내겠다는 불안감에 마지막 남은 해커톤을 기다리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이 전에 c언어로 백준문제를 푸는 한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java를 공부하고 있었고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안드로이드 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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